Earth’s Most Threatened Tribe

원문보기 https://maptia.com/domenicopugliese/stories/earth-s-most-threatened-tribe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부족 AWÁ 에 대한 이야기가 오늘 저녁 홀리스 카페에서의 첫 학습 자료이다. 현대에 살며, 한국에 사는 우리들에겐 너무나도 낯선 모험의 이야기같고, 그것이 아마존 지역의 부족이야기라서 거리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나 처럼 공상을 좋아해서 무협소설을 몇날 며칠이고 통독하는 습관이 있는 나에겐 report를 접하는 순간, 애써 상상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전율이 왔다. 바로 오늘 아침…에디오피아 참전군으로 한국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아프리카의 군인이 80여세가 되어서 그 때 거리에서 죽은 어미의 젖을 빨며 울고 있는 아이를 부대로 거두어 직접 군복을 잘라 입혀서 키운 이야기를 접했던 것이 생생하다…그 군인은 이미 70세가 되었을 아이의 이름을 대며 사진과 함께 찾아달라고 했었다.

이디오피아는 현대를 사는 우리에겐 지독히도 못 사는 나라 중의 하나라는 인식을 대부분 갖고 있다. 한국 동란 후 7년간 그곳엔 가뭄이 있었고, 이후로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든 것이고, 또한 수십년간 독재정권하에서 고통을 겪었다. 그래도 맘이 찡하고 빚진 느낌인데…이들은 세계의 도움을 직접 호소하고 있고, 가끔씩 매스컴에서 현지 봉사를 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모습이 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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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녁에 만난 브라질 아마존 유역의 소수 유목민족인 AWA에 관한 이야기는 가슴을 저미게 하고, 인간의 잔학성과 현대 사회와 공존키 힘든 Shadow People(!)의 삶에 대한 생각에 안타까움과 연민과 함께 어찌할 수 없는 생존의 법칙에 좌절한다. 방송 피디라면 현지를 취재할 수 있겠고, 그렇게 해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보호를 주장하며 멋진 다큐멘터리를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그들의 생존영역을  조금씩 침식해 들어가는 현대 문명, 그들의 숲을 없애고 철도가 가로지르는 환경에서 고작 300여명으로 축소되어 버린 한 부족의 슬픈 현실. 그리고 개발자와 정착민 등의 살육에 가까운 사냥몰이에 점점 비참한 현실을 맞게 된 이들 부족의 이야기는 …Indiana Jones 보다 잘 촬영된 사진을 보면서 더욱 비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국제적 보호단체가 생기고, 구호기금이 모이고, 보호구역이 생겨도…어찌할 수 없는 멸종의 현실. 소위 5-6명 씩 소그룹으로 나뉘어 Amazon 숲속 어딘가로 흩어져 정처없이 사냥을 피해 돌아다니는 이들의 이야기 속에서…또 다른 무언가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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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다.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의 트라이앵글 지역을 누비면서 망명처를 찾기 위해 뛰는 북한 탈주자 동포들. 그들을 사냥하러 추적하는 공안과 북한군들.  아마존이나 아시아 밀림이나 추적당하는 hunter-gatherers tribe을 동일선 상에서 연상하는 것은 주제에서 크게 빗나가는 무례일까? (Do I wander so far from the subject?)

그러고 보니 백인의 눈이 아닌 한국 언론인의 눈으로 보는 탈북자의 현실과 북한의 막장식 독재, 그리고 그 기형적 독재자의 손아귀에 쥐어있는 북한주민의 현실, 아울러 핵으로 미사일로 윽박지르는 그 수령의 개망나니짓 등이 아마존의 사냥놀이와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것은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The Awá Indians are the last nomadic hunter gatherer tribe to be discovered in the Brazilian Amazon.

Today, despite having survived many brutal massacres at the hands of settlers and illegal loggers over the course of centuries, the Awá now face pressing man-made threats and even the natural landscape itself is no longer able to sustain to their way of life. For this critically endangered tribe, extinction remains a very real possibility.

A year or so ago I travelled deep into the forests of Maranhão to meet some of the last remaining members of the Awá tribe.

This is thei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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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Geographic 처럼 기사는 성실하고 훌륭하게 리포팅되어있다. 그리고 사용된 영어도 꽤나 고급스럽고 정확해서 사전을 뒤져가며 그 뜻을 명확히 하려고 노력하며 읽었다.  login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팔로워가 되어 지속적으로 읽을 수 있겠다.  그렇게 우리는 Philanthropy가 되어가는 것이겠지.

그러나 무엇보다도 영어를 통한 학습에서 난 지구 저편의 소식을 읽으며 안타까워 했고, 칠레에 있는 친구들 생각을 떠올리며 스페인어 학습에 대한 더한 애착을 떠올렸다. 그리고 오늘 밤도 어김없이 Rosa는 스페인어로 채팅을 하려고 기다릴텐데 Indegenous natives와 loggers, imigrants, 등의 어휘가 씁쓸하게 구별되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래도 난 오늘 밤…이들의 아픔을 알고 동정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 그러나  그것이 이들 AWA 부족이건, 탈북민이건…이들의 생존을 위해서 Take Action을 외면한다면 또는 침묵한다면 나 또한 사냥꾼 추종자와 같은 부류의 가해자일 뿐이다.  지나친가? 그래서…양심상 견딜 수 없는 욕구로 긴 시간 포스팅을 하고야 말았다.  결국 난 Survial Internation 구호캠페인에 손을 들어 줌으로써 조금은 체면치레를 한 편이다.  결국,  난  기획만 하고 꿈만 꾸고 마는 다큐멘터리스트일까?  ( Let’s take ac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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