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으로 얻는 제2의 삶: Flow & Happiness

 3일 전에 한경BP의 한경준 이사에게 새로 기획한 신간 서적을 선물받았다. ”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프런티어 출판) 그리고 이틀 후 3시간 동안 8명의 석학들이 릴레이로 펼치듯 한 행복론을 읽어내려갔다.  한 마디로 숨쉴 수 없을 정도의 몰입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 스스로 감동했다.

이것은 내가 최근 학습하는 외국어도 아니고, 인문학 교본과도 같은 철학이나 명문의 에세이도 아니다. 그런데 한국의 연로한 석학인 김형석 교수(96세)를 시작으로 이어령 박사 외에 카이스트 총장인 강성모, 전 교육부 장관인 문용린 등 릴레이로 각자 40여 페이지 분량에서 자신의 행복론을 피력하는 글을 읽으며 나도 모르게 수많은 정보와 추억과 경험이 뇌신경을 타고 화학작용과 전기작용을 하는 것을 느꼈다. 너무도 생생했기에 평소같으면 노안으로 몇장 못읽고 내려놓을 책을 장시간 잡고 있었는데…수면을 위해서 새벽 1시가 넘어서야 갈무리를 하며 아쉬워 할 정도였다. 4시간여의 몰입. 그리고 난 김형석 교수의 ‘성실과 사랑의 행복론’이 Rule of thumb으로 예상된 것처럼 대학시절 교양학부에의 향수를 느낀 강좌를 떠올렸다면 이어령 박사의 DigiLog, ‘낙지자’의 행복론을 읽으면서는 도플갱어 같은 논리의 교감을 느껴 즐거웠다. 그렇게 읽으며 오늘 두번 째 날에 잡은 페이지가 황농문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교수의 ‘몰입이 최선의 행복’이란 것을 첫 줄에서 발견하면서…전율이 일었다. 그가 말한 ‘Flow (몰입)’ 에 대한 것과 내가 어제 체험한 ‘Synapse(시냅스-뇌신경 ‘연접’)’의 작용에 따른 몰입 설명에서…Interstella나 Gravity 영화에서 느꼈던 Time Management의 개념이 뇌리에 꽂혔기 때문이다.

무엇이 나로 하여금 지치지 않는 열정과 추진력을 주었기에 나는 이렇듯 하루의 일과를 시간을 잊고 살아가는가? 에 대한 답을 애써 찾지 않았는데…그러나 스스로 ‘초집적몰입’이란  표현으로 주변에 이해를 시키곤 했는데 그 이론을 여기서 찾게 되는 것은 내가 왜 이렇듯 60이 지나서 공부하는  시간이 즐거운지를 가족과 주변에 이해시키는 데에 별다른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안도감도 있다.

이 것이 그의 행복론이로구나. 그렇다면…내가 행복한 생활을 느끼는 것이 착각이 아니로구나.  내가 그 때 지금 정도로 아는 것을 알았다면…이라 생각하며 시간이 흐르는 것을 아쉬워하는 작금의 태도가 전혀 이상하지 않구나 하는 안도감. 그렇게…책 한권에서 백만명의 응원군을 만난 듯 황농문교수의 글은 또 다른 지우를 만난 듯 했다.

그리고 황교수의 동영상 강좌와  함께 그가 몰입론의 근거로 소개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박사의 TEDx 강좌의 발견은 읽던 책을 잠시 내려 놓고 더 넓고 깊고 신비한 우주로 잠시 나의 시선을 이끈 듯 했다.  비록 이성과의 만남이라는 청춘의 Serendipity가 아닐지라도 중년이 넘어 만나는 이러한 독서의 Groove-황홀경은 내 삶을 가득 채우는 뜨거운 열망과 함께…오늘 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궂이 공자의 격언을 인용할 필요도 없다. 우린 다 느끼지 않는가.

“좋아 하는 것을 일로 택해 하는 것은 진정한 행복이 아니다. 그만큼 한계가 좁게 지워지지만…하는 일이 (몰입에 의해) 즐거운 삶이라면…그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다” – 황농문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무엇이 삶을 의미있게 하는가?”에 대해 묻는다. 그는 돈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며, “몰입” 상태를 일으키는 활동들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지속적으로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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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몇시까지..독서를 하고 아쉬워 하며 책을 덮을지, 칙센트미하이의 영상강좌를 몇시에 볼지…나의 시냅스는 분당 1시간의 삶을 준비하듯 예열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난…달아오르고 있다.

로켓 점화…그것과 다름이 아니다.  몰입하고 있다.

 

Go to read Mihaly’s Story

Mihaly Csikszentmihalyi has contributed pioneering work to our understanding of happiness, creativity, human fulfillment and the notion of “flow” — a state of heightened focus and immersion in activities such as art, play and work.

Why you should listen
Mihaly Csikszentmihalyi says creativity is a central source of meaning in our lives. A leading researcher in positive psychology, he has devoted his life to studying what makes people truly happy: “When we are involved in [creativity], we feel that we are living more fully than during the rest of life.” He is the architect of the notion of “flow” — the creative moment when a person is completely involved in an activity for its own sake.

Csikszentmihalyi teaches psychology and management at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focusing on human strengths such as optimism, motivation and responsibility. He’s the director the the Quality of Life Research Center there. He has written numerous books and papers about the search for joy and fulfillment.

Relevant Links:

News Chosun: 충분히 즐기고 있다 – ‘몰입의 마술’

몰입(Flow)/조성문의 실리콘밸리 이야기 (WordPress Blog)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황농문 교수의 ‘몰입의 행복’론이 매우 인상 깊다. 한경 BP 기획으로 최근에 출판된 이 책은 프런티어 출판사 간행물인데 그의 글을 읽다가 몰입론을 접하고 기존의 해석과 달리한 행복론에 필이 꽂힌다. ‘죽도록 재밌다’ 그것이 몰입이라 할 때…우리가 하는 공부나 일이 죽도록 재밌기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면…우리 뇌의 시냅스가 과열될 정도로 몰입하다 초가 삼간이 다 타버려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자신의 일에 빠져든다면…”학습황홀경”이란 몰입이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을 준다. 특히 어린 학생은 물론이지만…인생의 삶을 살만큼 산 나이에 다시 갖게 되는 몰입경의 체험과 삶의 방식은 제2의 삶을 찾아내는 데에 수십배 빠른 ‘깨달음’의 체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우리 삶은 뒤돌아 갈 수 없다. 남은 시간이 10년이건 30년이건 그것이 어떻게 몰입되는 가에 따라서 우린 또 다른 ‘지적, 정신적 청춘’을 맞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이론이 가슴에 와닿지 않는가?

#황농문 #몰입의행복 #몰입 #시냅스 #우리는 무엇으로 행복해지나

세상을 몰입으로 다시 사는 생명피디 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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