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히카 (Mujica) 대통령과의 인터뷰-“행복의 나라”

 오늘 아침엔 더욱 세상에서 제일 청빈한 대통령-우루과이 무히카 Mujica대통령의 얼굴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인터뷰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제 가상인터뷰겠죠. 스페인어가 아닌 것이 여러분께는 다행이겠죠. 아무튼 나눌 수 있는 생각이 있다는 것…그것은 즐거움입니다.

 

Un relato despues de una entrevista imaginaria con Mujica, ex-Presidente de Urugu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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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루과이 전대통령 무히카와의 상상인터뷰 보고서)   

[정말 가난하신가요? 이 호칭 맘에 드시나요?]

카쿠: 호칭이나 별칭을… ‘청빈한 대통령’이란 언론적 표현보다는 제일 인간적인 대통령 제일 겸손한 대통령 제일 지혜로운 대통령이란 표현을 썼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BBC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이란 표현을 썼다)

무히카:   대통령은 부자이니까…돈을 펑펑쓰니까…그에 상대적으로 ‘청빈’이란 말을 쓰겠죠. 그가 태어나서 평생을 몸다해 헌신한 우루과이는 제3세계이고 가난한 농업국가입니다. 그렇다고 그 나라를 ‘잘 사는 나라’    여러분, 국민들을 ‘국민소득 올려주고’   모두 ‘자동차’와 ‘최고급 컴퓨터와 스마트폰과 TV’를 얻도록 나라를 강하게 키우겠다고 말하는 그런 bouffon 정치가가 되어선 안되지요.

[모두 독일처럼 차를 굴린다면 모두가 불행해지지…하긴 비현실 적이지만!]

우리같은 저개발 농업국가가 그리되면… 세계 경제를 지배하는 현 지배구조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반대로 잃어야할까요?  제3세계가 모두 자동차 굴리며 보다 나은 문명의 혜택만을 바란다면… 인도에, 중국의 그 많은 인구가 모두 자동차를 굴린다는 생각을 해보세요 그 많은 공장의 굴뚝과 소비하는 기름… 우리 인류는 지구환경의 고통과 함께…그 앞날이 비관적이겠죠.

자신이 살아가는 환경에 타인의 강요와 간섭에 휘둘리지 않고 수백 수천년 살아왔듯이 행복하게 … 어떤 외세의 이념이나 경제적 유혹에도 민감하지 않고’ 현재의 이웃과 사회와 따스한 인간의 정을 나누며 십년 백년 살다보면 누가 더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지 알게됩니다.

 

 

[행복이란 개인이 느끼는 숭고한 인간적 권리의 삶을 충족하는 것]

우리의 주머니는 미국의 달러로 채워지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밭을 일구며 사는 우리들의 손톱에 낀 흙은 우리의 건강이고 TV와 스마트폰은 없어도 이웃집과 카페에 모여 나누는 사과주스 한잔, 와인 한잔은 우리의 조상들부터 나눠온 우리 삶의 온정이며 우리의 행복입니다.

서둘러 갈 필요있나요? 머물며 자연에 귀이하며 시간에 쫓지기 않고 스스로 시간을 느끼며 생활하다보면 모두 나이를 들며…또 다른 세대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지요. 그러고 보면 세상은…부자가 되면 행복하리라 잘못 믿고 가족의 대화와 가족의 밥상과 가족의 온정을 잃어가며 저마다 환상을 쫓고 있지는 않을까요?    한시간에 300Km의 속도로 기차가 달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간이 문명의 도구가 되거나 행여라도 그에 의존하여 지낸다면 문명의 발전 속에 … 인간은 도구화되고, 부속품으로 전락하는 것일뿐 하루하루 걷고 부딪히고 실수하더라도 격려하는 세상을 되찾기 힘들지요. 한번 무너지면 …인간관계의 회복은  큰 희생을 요구합니다. 수많은 피가 흘러서야 혁명이 이뤄지듯 나쁜 습관, 잘못된 행동, 고착된 생각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세월이 지날수록 조직이 견고해진 만큼 힘들어서 또 얼마나 피와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사람들은 잊지요.

 

[우리는 선조의 유산으로 배우고 살아가죠. 내 자식들도 그럴진데…]

자연 속에 인간은 한 작은 생명일 뿐입니다. 자연 속에 인간의 모든 삶의 해답이 있습니다. 자연에 거슬리는 인류의 행동은… 자연없이 살아가야하는 비극만이 기다릴 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적어도  자연스런 …자연이 용납할 정도의 기대와 욕심만으로 살며 일을 마치면 또 자연으로 돌아가 우리가 쓴 만큼의 회복에 힘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요?    트랙터 몇대가 내 재산인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땅. 내고향 …내 집에 아주 손 때 묻은 오랜 트랙터가 있다는 것이고 그것을 운전해서 밭일하는 것을 좋아하며 어느덧 그것이 내 일상이며 그러한 일상이  하루 해가 뜨고…다시 해가 지고 나서까지를  내가 땀흘리고, 그늘에서 쉬고, 친구와 대화하고, 아내와 대화하는 그런 시간과 어울리니 난… 내 인생의 저항과 투사로서의 삶조차도  국민의 빼앗긴 자유를 위한 것이고 부정과 부패한 권력이 비자연적이란 점에서 평생 그렇게 마음이 정하는 대로 살아오듯이 이제 평화로와진 조국, 내 고향에서 내 말년의 일을 찾은 게지요.    서구 선진국에선 은퇴와 정년이란 말이  많은 사람들과 가정을 혼란과 불안으로 만드는 것 같은데 우리에겐 늘 함께 하는 밭일처럼 일이 있고, 흙이 있으니 부자와 가난한자 식으로 금을 긋고 생활하던 선진국 사람들에겐 스스로 행복한 삶이 그 자체가 경제적 활동과 충족도로 한계가 지워졌기에 노후의 삶이 불안한 것이죠.    일을 못한다면 돈이 많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돈은 빼앗기고 잃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생각이 아닌  몸에 밴 것입니다.    몸에 일이 배고 일이 행복을 주는 삶은… 서방 선진국에서 부의 추구만을 통해 성장하면서 잃어버린 가장 중요한 삶의 기본입니다.

[‘개인의 행복론’이 지도자가 선언하면 ‘혁명’을 의미하진 않을까요?]

카쿠: 인터뷰 하면서 자꾸 지난 2010년 Rio 환경대회 20국 정상회담 연설이 떠올라요. 지구환경 논의의 기본이 바로 소비사회에 노예처럼 일해야 하는 삶이 아니라 흙에서 찾는 인류의 행복이어야 하고, 정치적 논의가 아니라 바로 인간의 행복이 진정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지구 환경도 제 방향을 찾는다는 연설은 준엄한…인류역사상 길이 남을 지도자의 일갈이었죠.

그곳엔 선진국 지도자들이 모두 모였고, 모두 잘 사는 나라들의 지도자들이 무슨 연설을 하고, 무슨 약속을 할까 기자들이 몰렸을 때…10여분…불과 10여분의 연설이 전세계 사람들의 뒤통수를 세차게 때릴만큼 신선한 혁명이었어요. 혁명. 혁명. 혁명.

인구 300만이 조금 넘는 남미 라틴계 국가의 노쇠한 지도자가 그 10분간 세상의 소비와 자유경제와 선진문명을 일갈하면서…당당하게 인간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 가르쳤어요. 마치 어린아이들의 정신교육을 시키듯 어른으로서의 한 마디였죠.  가진자 독일국민의 자동차 수요를 못가진자 인도인이 따라하려는 소비행태가 정녕 이루어진다면 그것이 지구환경에 재앙이라는 말은 …이런 비유…아무나 못한 웅변아니던가요?

무히카: 수없이 감옥을 드나들고…난 5살 때 아버지를 잃은 이후…얼굴도 기억이 안나지만, 우리 국민의 삶을 그대로 살아왔기에 가난도 일도 게릴라전 참여도…모두 자연스런 역사의 흐름 속에 있던 평범한 노인네이지. 그러니…내가 할 말은 아주 평법함 속에 우리가 잊고 사는 문제를 끄집어 낸 것에 불과 해요. 그러니 대통령이 되어 연설할 기회를 준다기에…내가 내 이웃과 내 국민이 살아가는 방법, 행복의 나라란…욕심없이 주어진 환경 속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이 늙은이 말에 무엇이 그렇게 힘이 있었는지 계속 격려의 댓글이 오고, 편지가 온다고 하더군.  좋은 일이 되었지만, 그것이 인기라는 것이라면…내가 한 말이 인기없이 평범한 세상이 오길 바라는 것이 내 바람이지.

(자주…늙은이란 말…노친네란 말을 쓴다. 이곳의 문화가 그러한가? 우린 지도자라 불리우면 머리 염색하고 화장도 두껍게 해서 좀더 젊어보이려고 노력하지 않는가. 그래…늙어가는 이가 늙은이라 말 하는 것이 가장 평범한 게지.  난 가슴이 뜨끔했다. 내가 60넘어 한 일이 바로 머리 염색한 것 아니었나?)

카쿠: 그런데 지도자로 연설하신 리오연설은 한 마디로 ‘인간답게 사는 것이 행복’이란 말로 무척 ‘혁명적’ 언사를 쓰셨어요.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가 굴러가듯 문명사회, 그리고 요즘의 지배적 이데올로기인 시장경제의 ‘무한경쟁’ 조직과 사회가 이미 말씀하신대로 선진국이 주도하는 ‘인류발전 모델이며 동력’이란 것을 부정하기에 …점심먹은 것이 불편하듯 모든 지도자들이 경악하거나…아니면 콧방구를 끼지 않았을까요? “역시…과거 좌익게릴라의 성격은 못 버리는 구나! 노친네!” 이런 불평이 쏟아져 나왔을 겁니다.

[헛된 기대와 꿈을 국민에게 줘서도 안되지만, 올바른 행복론을 먼저 공유해야 하죠]

무히카: 험….그러니까…그게 내가 의도한 거지. 우리같이 작은 나라가, 무역으로 내세울 것이라곤 인구수보다 다소 많은 1300만두의 소, 수천만 마리의 염소, 고기…이런 것을 자랑으로 하는 가난한 나라에게 메탄가스가 축산업에서 나오기에 규제해야 한다는 배부른 소릴 하는 이들에게 누군가는 ‘소리없는 아우성’을 들려줘야 하지 않겠나?  지구환경과 지구촌 모두의 복지를 위해서 모인 모임이라는 곳에서 선진국의 요구만 듣다 보면…우리가 사는 삶의 모델이 자기들이 이미 다 앞서 행한 것인만큼…또 그 뒤치닥거리나 하고 몇푼의 기부금이나 장려금으로 만족해서 그냥…부패한대로 자유경제의 수레바퀴 속에서 소비의 미덕이나 배우거나 염원하도록 제도화하는 그런 태도는…너무 공평하지 못한 것 아닌가? 아니 내가 잘 사는 나라 비판하려는 의도보다…그들의 미래조차 불명확하고 공생공존이 아닌 공멸의 길로 가는 것이 보이기에 늙은이로서 한 마디 한 것인데 공자님 말씀대로나 에피쿠로스 말씀대로..좀 깨달음의 삶을 알자는 거지. 이 이야기를 미래의 젊은이들도 듣고 보고 하잖아.  “가난한 자란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끊임없이 채우려고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이란 말…이건 성경 속에도 나오는 말 아닌가? 내가 괜히 주책없이 재뿌리려고 한 말이라 듣는자가 있다면 정말 편협한 지도자이지. 암. 그런 친구는 가까이 하고 싶지 않아. 내 삶이 헛된 시간에 쓰이게 하고 싶지 않거든! ”

카쿠:  (배가 고파서…이젠 정리해야겠다 싶었다. 왠 노친네가 힘도 좋아…발음마저 너무 정확하네. 완전 에너지 그 자체야 )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연설 찾아서 듣고 기회되면 노친네 젊은 시절과 인터뷰라러 찾아오겠습니다.

[행복은 느림에서 찾는 것. 생은 짧다 그러나 마음가짐이 올바르면 영원처럼 순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

무히카: 뭘 그리 서두르시나. 이 이야기는 듣고 마치자구.  내 동지 일꾼이 예전엔 8시간을 일했어. 애 낳고, 가장으로 그런대로 즐거웠지. 그런데 요즘은 6시간 일해. 그게 법이야. 그런데 내 동지는 투잡으로 일해. 사고싶은 게 많거든. 오토바이, 자동차, 넓은 침대, 소파, 그리고 애들 공부도 대학까지 밀어줘야해서…그러니 예전보다 더 일하는데 하루 하루 집세내고 세금내기 바빠. 더 행복해졌나? 더 벌었으니 그만큼 행복하다고 말해야겠지? 그런데 현실은 더 힘들어. 그러다 늙어서 나처럼 류마티즘에 걸려서 거동도 불편해. 이젠 언제 죽는가…낙조만 바라보면 큰 한숨이야. 인생은 저토록 짧은데 아직도 행복이 뭔지 모르는게 이 세상이지.  정말 해 떨어지네 … 아주 잘 익은 매실주가 있어요. 한잔 하고 가지 뭘 서두르시나?

그렇게 해서 이웃집 호세 아저씨와 아멜라 이모님과도 안면을 트고 밤새 빵과 매실주와 과실로 만든 잼과 훈제 햄을 안주로 또 카베르네쇼비뇽 레드와인을 했다.  서울에선 금새 자정이 되었지만…이곳에선 아직도 밤 10시가 조금 넘었을 뿐.  아…내가 스페인어가 좀 늘었구나. 거리낌없이 대화하고 있다.

무히카: 오늘은 헛간 짚단침대에서 잠을 자보게. 그런데 그 iPad는 충전하기 어려울꺼야. 단어 찾으려고 켜나본데…인사말과 헤어질 때 남길 약솔만을 뺀다면…몸짓 언어만으로도 충분하다네. 여긴 wifi도 안터지니…좀 더 행복을 만나기 쉬운 환경이야…껄껄껄.

[아! 2500년 시공을 넘어서 ‘묵자 Mozi (Moism)’가 우루과이 리더자로 환생했구나]

그와의 인터뷰를 모두 옮길 수는 없지만…그가 서방세계의 눈부신 발전과 무한경쟁의 시장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넘치다 못해 부작용이 발생하는 개인의 소비행태, 지나친 욕심이 빚어낸 평생의 금융 빚 등이 야기하는 사회불균형과 개인의 불행을 경고하는 것, 그래서 스스로 이웃과 가난한 자를 위해서 평생 겸손해야 한다는 겸양의 자세와 함께 ‘이웃의 불행’이 바로 나의 불행이며, 이웃없이 ‘나’의 행복은 없다는 것…모든 이야기의 귀결은 춘추전국시대 중국의 제자백가의 명성 높았던 ‘묵자 Mozi’를 떠올립니다. 그것이 사회주의 이념과 무척 근사하다면 더더욱 그러하지요. 묵자가 군사적으로 뛰어난 책략가이자 발명가이고, 수없이 발품을 팔며 전쟁을 막고 대화로 풀어 평화를 얻으러 다녔다는 사실 만으로도 우루과이 시민혁명 전사였던 무히카의 생과 얼마나 닮았는지를 말해줍니다.

[노자나 장자는 또 어떻고? 그러고 보니 이 노친네 옥중에서 동양철학 독서에 심취했었나본데…]

그러나 한편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초국가 미국의 앞 마당에서 생존하면서 자본주의의 거대한 부와, 첨단의 기계문명과 소비문명 속에서  자신과 3백만 소국의 정체성을 지켜가며 아름답게 안분지족하며 인간성을 지키면서 살고싶어 한 이 이상주의자의  모습이 또한 춘추전국시대의 도가사상의 환생을 보게 합니다.  “미국에서 하루에 200만 불을 물쓰듯 쓰는 부자가 있고, 한 사람이 수십채의 부동산과 저택을 소유하면서 수십명의 하인을 두며 살아가면서 수십대의 자동차를 모는 게 현실…” 이러한 부가 모든 이의 꿈이나 부러움이 된다면 세상은 3개의 지구를 가져야만 하겠죠” 라며 웃는 노친네…

“난 13000불의 대통령 월급 중에서 700불만 필요해서 쓰고 나머지는 필요한 사람에게 쓰라고 내놓았어요. 세상은 나 혼자 사는게 아니예요. 이웃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죠.”

” 세상 사람들은 욕심껏 일해서 수퍼에서 물건을 사며 기뻐하면서 정작 지불하는 것은 ‘돈’이라 여기지만…그건 엄밀히 말하자면 그의 ‘인생’입니다. 일한 만큼의 삶의 시간으로 욕심을 채우는 거죠. 그러니 원하는 것이 많을 수록 생명으로 지불하는 것인데…돈이 많아도 돌려받거나 살 수 없는 게 ‘생명’이며 인생입니다. 그걸…모른다면 불행한 거죠!”

카쿠: 모두가 그렇게 금욕적으로 살 수는 없지않나요? 그것도 인간이라면 남들처럼 욕심부리고, 경쟁에 뒤지지 않고 살고 싶고, 현실적으로도 무시할 수 없는 게…물질적 풍요죠!

무히카: 아..이건 내 생각이 그렇단 말이지. 그래서 나란 존재는 바스크 태생의 고집세고 일관된 삶을 주장하는 볼품없는 농사꾼 늙은이고 류마티즘으로 거동조차 불편해서 살날이 얼마 안남은 자의 똥고집이라 해두세. 이건 표현의 자유니까.  사실…대통령직 하면서 한번도…내 생각을 주위에 강요한 적 없네. 생각하기 나름이지. 발상의 차이라 할까…!  다행한 건…내 아내가 상원의원이라서 그가 번 돈으로도 충분하지…아무튼 이웃과 친구는 내 삶과 내 행복의 핵심가치이며 본질이네.

카쿠: 지난 번에 아랍 부호가 영감님의 30년된 비틀을 100만불 주겠다며 팔라 했지요?

무히카: 아..그건 또 어찌 알았누?  근데 거절했어.  친구가 준 선물을 함부로 팔아선 안되는 거거든. 친구의 사랑이 담긴 물건이니까….”

 

세상에 ….공자나 묵자나 노자나 장자가 다시 태어나서 이야기 하는 것을 인터뷰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정말 나만의 상상일까요?

   말끝마다 우리 라틴아메리카인들은…강인해! 라며 미소지으며 주먹을 불끈 쥐는 그가 마테차를 가져와 마신다. 빨대를 들어 쑥쑥 눌러가며 들이 마시다가 내게 권했다. ..!  아!…이 영감님이 물었던 빨대에서 약간의 코코아 향기가 묻어나오는 건 왜일까?

살구나무 옆에 지어진 창고같은 거처가 그가 즐겨 시간을 보내는 서재이이다.  오늘 오후에 아랍언론인 알자지라에서 인터뷰하러 온다고 했다.  인터뷰료는 얼마나 될까? 혹시 욕심 없는 노친네라고 인터뷰료를…스탭들만 쓱싹하고 마는 건 아닐까?  물어봐 말어…망설이다 보니 서재문이 벌컥 열리며 강아지 한 마리가 뛰어들어 온다.  무릎으로 뛰어오르려다…노친네의 제지로 곁에 얌전히 눕는다. 앞 발 하나가 불구인 검둥인데 눈이 무척 순해보였다. 난…마테차를 마시다 사래가 들어서 두어 번 재채기를 하곤 다시 돌려주었다.  아무리 처음 마셔본다지만 이 무슨 창피인가!

 

그렇게 인터뷰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전원이 없으면 우리의 인터넷 소통도 마감이니까.

 

이렇게 난 무히카가 되어 스스로 대화를 남기게 되었다. 28일의 행복나눔콘서트를 위해서 조금은 진지하게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고 있구나.      홀리스카페에서 카쿠

Speech by José Mujica in the Rio +20 Summit

To all of the authorities present here, from every latitude and organization, thank you very much. I want to thank the people of Brazil and Mrs. President, Dilma Rousseff. Thank you all for the good faith undoubtedly expressed by all of the speakers that preceded me.

We hereby express our innermost will as rulers, to adhere to all the agreements our wretched humanity, may chance to subscribe.

Notwithstanding, let us take this opportunity to ask some questions out loud. All afternoon long, we have been talking about sustainable development, about rescuing the masses from the claws of poverty.

What is it that flutters within our minds? Is it the model of development and consumption, which is shaped after that of affluent societies? I ask this question: what would happen to this planet if the people of India had the same number of cars per family as the Germans? How much oxygen would there be left for us to breathe? More clearly: Does the world today have the material elements to enable 7 or 8 billion people to enjoy the same level of consumption and squandering as the most affluent Western societies? WIll that ever be possible? Or will we have to start a different type of discussion one day? Because we have created this civilization in which we live: the progeny of the market, of the competition, which has begotten prodigious and explosive material progress. But the market economy has created market societies. And it has given us this globalization, which means being aware of the whole planet.

Are we ruling over globalization or is globalization ruling over us? Is it possible to speak of solidarity and of “being all together” in an economy based on ruthless competition? How far does our fraternity go?

I am not saying any of to undermine the importance of this event. On the contrary, the challenge ahead of us is of a colossal magnitude and the great crisis is not an ecological crisis, but rather a political one.

Today, man does not govern the forces he has unleashed, but rather, it is these forces that govern man; and life. Because we do not come into this planet simply to develop, just like that, indiscriminately. We come into this planet to be happy. Because life is short and it slips away from us. And no material belonging is worth as much as life, and this is fundamental.But if life is going to slip through my fingers, working and over-working in order to be able to consume more, and the consumer society is the engine-because ultimately, if consumption is paralyzed, the economy stops, and if you stop economy, the ghost of stagnation appears for each one of us, but it is this hyper-consumption that is harming the planet. And this hyper-consumption needs to be generated, making things that have a short useful life, in order to sell a lot. Thus, a light bulb cannot last longer than 1000 hours. But there are light bulbs that last 100,000 hours! But these cannot be manufactured, because the problem is the market, because we have to work and we have to sustain a civilization of “use and discard”, and so, we are trapped in a vicious cycle. These are problems of a political nature, which are showing us that it’s time to start fighting for a different culture.

I’m not talking about returning to the days of the caveman, or erecting a “monument to backwardness.” But we cannot continue like this, indefinitely, being ruled by the market, on the contrary, we have to rule over the market.

This is why I say, in my humble way of thinking, that the problem we are facing is political. The old thinkers. Epicurus, Seneca and even the Aymara put it this way, a poor person is not someone who has little but one who needs infinitely more, and more and more.” This is a cultural issue.

So I salute the efforts and agreements being made. And I will adhere to them, as a ruler. I know some things I’m saying are not easy to digest. But we must realize that the water crisis and the aggression to the environment is not the cause. The cause is the model of civilization that we have created. And the thing we have to re-examine is our way of life.

I belong to a small country well endowed with natural resources for life. In my country, there are a bit more than 3 million people. But there are about 13 million cows, some of the best in the world. And about 8 or 10 million excellent sheep. My country is an exporter of food, dairy, meat. It is a low-relief plain and almost 90% of the land is fertile.

My fellow workers, fought hard for the 8 hour workday. And now they are making that 6 hours. But the person who works 6 hours, gets two jobs, therefore, he works longer than before. But why? Because he needs to make monthly payments for: the motorcycle, the car, more and more payments, and when he’s done with that, he realizes he is a rheumatic old man, like me, and his life is already over.

And one asks this question: is this the fate of human life? These things I say are very basic: development cannot go against happiness. It has to work in favor of human happiness, of love on Earth, human relationships, caring for children, having friends, having our basic needs covered. Precisely because this is the most precious treasure we have; happiness. When we fight for the environment, we must remember that the essential element of the environment is called human happiness.

BBC Report  15 Noverber 2012 to Read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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